전통예술 계승·대중화 맥 잇는 '국악인 등용문'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낙안읍성에서 오는 14~15일 이틀간 '제11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의 국악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등부부터 명인부까지 총 6개 부문에서 판소리와 민요 경연을 펼치는 경연의 대회다. 14일은 예선 경연, 15일은 본선과 시상식, 그리고 대회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국악대전은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을 단순한 경연이 아닌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예술의 계승 및 대중화에 기여하는 전통 있는 행사로, 11회를 맞아 국내 권위 있는 국악 등용문으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본 대회 대상 훈격은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순천시장상이며 각종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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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우리의 소중한 국가 무형유산인 판소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판소리의 본고장 순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국악인의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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