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 사망자에 애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방화로 추정되는 서울 중구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와 관련해 "공장에서 일해 본 근로자 출신 저 김문수, 근로자가 안전하고 임금체불 없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봉제공장에서) 임금 체불로 다툼이 있었고 누군가 시너를 뿌린 뒤 방화했다고 한다"며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빈다. 화상을 입고 입원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당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임금체불로 직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던 사장이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전날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고(故) 김충현씨와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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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근로 현장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영세사업장이나 하청근로자의 안전 시스템은 여전히 취약한 만큼 이에 대한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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