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단계별 맞춤형 14개 강좌 개설
지역 미취학 아동·가정에 큰 호응
경북 예천군이 운영하는 '영유아 창의문화센터'가 지난 1일부터 여름학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여름학기 프로그램은 예천읍 아이 사랑 안심케어센터와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며, 약 200여 명의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가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7월 두 달간 진행되며, 지난 학기보다 2개 강좌가 늘어난 총 14개 강좌로 구성됐다.
앞서 영유아 창의 문화센터는 지난 4월부터 봄학기 정규과정을 운영, 162명이 참여했으며, 4~5월 원데이 클래스에는 23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영아의 신체 발달을 위한 ▲'무럭무럭 쑥쑥!' ▲'꼬물꼬물 신체 놀이' ▲'브레인 짐'을 비롯해, 아동의 자세 교정과 체형 발달을 위한 ▲'지젤 발레' ▲'스완 발에' ▲'오로라 발레' 등 발레 강좌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아동의 오감을 자극하는 ▲'엄마랑 쪼물딱', 소근육과 뇌 발달을 돕는 ▲'리코젠 블록' ▲'리코젠 플레이'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도 개설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창의 문화센터가 육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희 예천군 주민행복과장은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돕고 부모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해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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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유아 창의 문화센터는 오는 12월까지 가을학기와 겨울학기 정규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매월 마지막 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도 병행해 프로그램 다양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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