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피나서 7월 중 지역업체 공공구매 상담의 장 열어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가 올해 들어 발주한 301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24건 전부를 지역제한 입찰 방식으로 추진하며 지역경제 상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5월 말 기준 1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의 공공공사 계약 시 지역제한 공개경쟁입찰을 전면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2일 전했다.
불법 페이퍼컴퍼니 차단을 위해 '낙찰 예정업체 현장 실태점검'을 시행하고 실제 시공 능력을 갖춘 업체만을 계약 대상으로 선정해 공정 계약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사내 공공구매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오는 7월 15일에는 부산지역 공사·공단 최초로 '지역 상생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아르피나에서 열리며 부·울·경 소재 14개 수요기관과 지역업체 간 개별 부스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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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호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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