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산악 익스트림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공모에 들어간다.
산악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한 체험형 거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울주군은 2일 "젊은 층의 등반 문화 확산과 산악 레포츠 활동 증가에 따라 다양한 산악 체험거리를 제공할 실내 어드벤처형 체험관을 추진한다"며 "이날부터 설계공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50%를 지원받게 됐다. 총사업비는 395억원 규모로, 국비와 군비가 함께 투입된다.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산악 익스트림센터'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517번지 일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부지 내에 대지면적 5만5789㎡, 연면적 6260㎡ 규모로 조성된다.
설계공모는 16일까지 공고를 마친 뒤, 17일 울주군청 시설지원과에서 응모신청서를 신청받는다. 현장설명회는 25일 열리며, 공모안 접수는 오는 8월 19일 마감된다. 이후 1·2차 심사를 거쳐 9월 2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된다.
입상작에는 순위에 따라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작에는 설계권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시설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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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관계자는 "산악 익스트림센터는 울주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복합웰컴센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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