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 협력, 연구센터 개소로 이어져
TEL "산학협력의 새 비전, 사회 기여할 것"
도쿄일렉트론(TEL)의 제조 자회사인 도쿄일렉트론테크놀로지솔루션즈는 한양대학교와 발전적인 공동연구의 기틀로 새로운 연구센터 'HTRC(Hanyang University TEL Research Center)'를 한양대 내에 새롭게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HTRC는 TEL그룹이 국내 대학에 설치하는 최초의 연구센터로, 산학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센터 설치는 도쿄일렉트론테크놀로지솔루션즈와 한양대 간에 수년 동안 이어져 온 반도체 디바이스용 성막 요소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 활동을 통해 전개됐다. 기업과 학교 간 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차원이다.
HTRC는 한양대 교수진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기업과 대학의 지식을 연결하고, 새로운 요소 기술이나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발굴해 신기술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 HTRC에선 공동연구 이행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운영 체제를 갖춰 공동연구의 신속한 실행을 지원한다. 연구에 공헌한 학생에 대한 표창 제도로 차세대 기술자 육성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지닌달 30일 열린 개소식에는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회장, 하세베 가즈히데 도쿄일렉트론테크놀로지솔루션즈 테크놀로지 오피서, 안진호 한양대 연구부총장, 전형탁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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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그룹 관계자는 "대학과의 광범위한 협력은 기존 연구의 틀을 넘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새로운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기술 혁신에 도전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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