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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극우단체, 댓글 달기로 여론조작…'자손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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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방해 강력 대응"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극우 성향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보도와 관련 "2012년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과 유사한 형태의 사건"이라며 진상 규명을 위해 단체 관계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 "극우단체, 댓글 달기로 여론조작…'자손군' 고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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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단장 강득구)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내란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던 세력이 조직적 댓글 작업으로 국민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에 깊숙이 관련된 의혹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신속대응단은 "어제 보도를 통해 조직적 댓글 달기 수법의 여론 조작 사건을 극우 단체가 자행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번에야말로 국민과 함께 엄정한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날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가 '자손군'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실을 잠입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신속대응단은 "리박스쿨을 이끄는 손씨가 김문수 후보와 친분이 있다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했고, 과거 국정원 댓글 조작 '알파팀장' 이모 씨가 김 후보를 돕고 있다는 제보도 있다"며 "김 후보는 리박스쿨, 이 씨와 후보 캠프와의 관련성에 대해 명확히 밝힐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리박스쿨이 학부모 단체로 위장해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주선하고, 권성동 원내대표·김상훈 의원도 참석해 격려했다. 이 정도면 국민의힘과 김 후보 캠프와 연관성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다"며 "손씨는 윤석열 정부에서 교육부 교육정책자문 위원 직책도 가져 정권과 연관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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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다. 조 의원은 "해당 기자회견은 시민단체 요청으로 열렸고 자신은 회견 내용이나 참석자 구성, 단체 정보 등을 사전에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민주당 측은)허위 내용을 마치 사실처럼 반복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다면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단호히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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