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코레일관광개발 함께 기획
전통주·별밤 열차 등 프로그램 운영
경기 양주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획한 교외선 테마 관광상품의 정기운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열차 이동과 지역 명소 체험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열차 여행의 낭만과 양주시만의 지역 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관람'을 포함해 전통주 체험과 열차 내 라이브 공연 및 와인 시음이 함께하는 '술빛별빛 기행', 야간 감성 여행 '로맨틱 별밤열차', '술례(酒禮) 설레임 열차 in 양주' 등이 있다.
특히 '술례 설레임 열차'는 전통 방식의 양조 체험과 함께 시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주골이가전통주' 양조장에서 운영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조명박물관 관람과 전통 손거울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번 상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첫 운행을 기념해 한정된 기간 특별가로 제공된다. 일정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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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교외선을 활용한 이번 관광상품은 교통 편의성과 지역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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