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6월 한 달간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전동킥보드·이륜차도 대상
사망사고 잇따라 경각심 촉구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법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6월 한 달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내달 2~30일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경찰청.

이번 조처는 최근 광 지역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에서는 최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3건 연이어 발생했다.

경찰은 경찰서별로 사고 다발지역과 번화가 주변 등 교통 취약 장소를 선정하고, 이동식 단속 카메라와 캠코더를 활용해 수시로 단속 장소를 바꿔가며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여름철 이용이 늘어나는 전동킥보드(PM,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차에 대해서도 안전모 미착용, 음주운전, 2인 이상 탑승 등 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주원인인 과속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운전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해 광주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