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사상 대가 성호 이익 선생 업적·정신 계승
경기도 안산시는 조선 후기 실학사상의 대가인 성호(星湖) 이익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제28회 성호문화제'를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상록구 이동 소재 성호공원에서 개최한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이 주관해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이익 선생의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의 대표 문화예술제다.
올해 축제는 이익 선생 묘 사당에서 열리는 숭모제를 시작으로 ▲성호사생대회 ▲와리풍물놀이 공연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성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음악회 ▲삼두회 체험마당 ▲성호사상 패널 전시회 ▲성호의 멋, 풍류를 잇다 ▲우리문화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축제 전날 경기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시설물의 안전상태 ▲전기·소방 설비 ▲행사 진행에 따른 위험 요소 대비 현황 ▲행사장 안전관리 상태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는 구급차를 행사장에 상시 대기시키는 한편, 미아보호소 운영,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가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과 멋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