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3일 선착순 신청
서울 강서구가 구민들의 정비사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교육은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5회,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부터 8시 30분까지 강서구민회관 지하 1층 노을극장에서 열린다.
정비사업에 직접 참여 중이거나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6월 2~13일, 강서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전화(02-2600-1734)로 하면 된다.
구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과 화곡동 등 노후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재건축,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다양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주민들이 실제 사업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실무 중심의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정비사업의 이해, 조합설립, 사업 시행, 관리처분(감정평가), 분쟁 및 유의 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시행 컨설턴트,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경험과 사례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구민들이 정비사업의 개념과 절차를 이해하고, 향후 재개발·재건축 등의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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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정비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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