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WS, SAP 등 빅테크 사례 공유
한국딜로이트그룹이 엔비디아와 아마존웹서비스(AWS), SAP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29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전날 서울 강남에서 이같은 '딜로이트 커넥트 인 코리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를 이끄는 AI 실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AI 전략 공유 행사다. 일본, 대만,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는 처음 진행됐다.
크리스틴 안 딜로이트 글로벌 엔비디아 얼라이언스 리더는 기조 연설자로 나서 '경계를 허무는 인공지능: 글로벌 AI 시장을 재편하는 세 가지 핵심 동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AI시장을 재편하는 세 가지 핵심 흐름으로 ▲에이전트 AI ▲소버린 AI ▲피지컬AI를 제시했다.
안 리더는 에이전트 AI가 단순한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들이 상호 추론하고 소통하며 전체 프로세스를 스스로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AI 인프라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소버린 AI 트렌드도 강조했다. 피지컬 AI는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첨단 산업으로, 디지털 트윈과 같은 가상환경 기반의 AI 모델 학습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정창모 수석위원, 김성진 파트너, 조명수 파트너가 실제 국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산업별 국내 AI 도입 전략과 성과,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사례를 강조했다.
또한 딜로이트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인 ▲AWS ▲데이터이쿠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 ▲워크데이 등 7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각각의 시장, 산업영역에서 AI를 적용한 사례와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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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수 한국 딜로이트 그룹 트랜스포메이션&이노베이션 (T&I) 리더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AI 기반의 실행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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