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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 초반 강보합세…엔비디아 실적·FOMC 의사록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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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8일 장 초반 강보합세다.

시장은 미국의 추가 무역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도 이날 오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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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등 후 '숨 고르기' 국면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
5월 FOMC 의사록도 오후 공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장 초반 강보합세다. 시장은 미국의 추가 무역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이날 오후 공개된다.


뉴욕증시, 장 초반 강보합세…엔비디아 실적·FOMC 의사록에 쏠린 눈 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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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 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8포인트(0.05%) 오른 4만2366.13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14포인트(0.14%) 상승한 5929.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84포인트(0.19%) 오른 1만9236.01에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지난주 재정적자 악화 우려로 인한 부진을 딛고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5일 EU에 대한 50% 관세 발효 일자를 당초 6월1일에서 7월9일로 연기한 게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이는 관세 전쟁이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케빈 해싯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몇 건의 추가 협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추가 무역 협상이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쏠린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1분기(올해 2~4월) 매출 432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0.73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실적을 통해 인공지능(AI) 투자의 수익성을 가늠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및 대(對)중국 수출통제 조치의 여파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인트 제임스 플레이스의 저스틴 오누에쿠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 실적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거시경제 투자자들이 엔비디아를 하나의 이벤트로 보고 있다는 사실은 이 회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공개되는 5월 FOMC 의사록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Fed가 이달 초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3연속 동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통화당국의 경제 전망을 확인하고,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도 잇달아 공개된다. Fed가 가장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인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오는 30일 나온다.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하루 앞선 29일 발표된다. 미국은 경제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세 차례에 나눠 내놓는데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전기 대비 연율 -0.3%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같은 날 나온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 중이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보다 3bp(1bp=0.01%포인트) 오른 4.47%,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상승한 3.9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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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신원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옥타가 10.9% 급락세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전망을 유지한 것이 주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0.09% 강보합세다. 테슬라는 0.29% 하락 중이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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