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형 비자 시행… 현지 우수 인재 발굴·유치
경북테크노파크가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이노테크노파크에 '경북도 해외 인재 유치센터'를 공식 개소하며 해외 우수 인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개소한 해외 인재 유치센터는 경북도의 광역형 비자 제도 시행에 발맞춰 현지에서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비자 요건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할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경북 TP가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구축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인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비자 발급을 위한 사전 확인과 검증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경북도의 광역형 비자 전체 목표 인원 350명 중 산업인력 분야 인재 유치에 집중하며 국가별 할당 기준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에서 최대 75명의 산업인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인재 유치 거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해외 인재 유치센터 개소는 경북도가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경북도가 지정한 해외 (전문)대학 졸업자로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 등을 갖춘 경우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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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그동안 경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현지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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