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교육지원청은 마을배움지원교재 '보배 섬 보물찾기'를 발간해 관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배 섬 보물찾기'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도의 역사·지리·인문·사회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역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고장을 조사하고, 지역 현안 및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재 개발에는 진도지역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담아냈다. 집필진은 "학생들이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재를 구성했다"며 "진도가 왜 '보배 섬'으로 불리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 교육장은 "진도는 호국정신이 서린 문화재와 예술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이다"며 "이번 교재 발간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갖고, 앞으로 지역과 나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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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도교육지원청은 해마다 학교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교재를 지속해서 수정·개발하고 있다. 또한 진도군청의 '진도사랑 골든벨' 사업과 연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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