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올리브영 온라인몰 상품 연결
"입점 브랜드 고객 접점 확대"
CJ올리브영이 유튜브와 손잡고 29일부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취급되는 상품 정보를 삽입해 구매를 이끄는 광고 모델이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 후 올리브영 상품을 콘텐츠와 연동할 수 있다.
유튜브는 지난해 6월 국내에 도입한 '유튜브 쇼핑'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인디 브랜드들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휴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는 잠재적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시청자의 73%가 '유튜브에서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에이터들은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올리브영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 기간에 맞춰, 콘텐츠 내에서 여러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유튜브 제휴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올리브영 중소 입점업체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이 더욱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경험에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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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시청자와 연결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청자에게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경험하는 통합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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