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현장' 중심 행정 기조 강조
대선·여름철 재난 등 현안도 논의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지난 26일 군수 취임 이후 첫 읍면장 회의를 열고, 군정 주요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정 군수의 '군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행정' 기조를 읍면과 공유하고, 생활 밀착형 군정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제21대 대통령선거 대응 ▲하절기 재난 대비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 ▲공직기강 확립 및 민원 응대 향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 군수는 특히 오는 6월부터 325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운영계획 보고를 듣고 "군민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할 소중한 기회인 만큼 모두 함께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엄정한 중립 의무와 유권자의 투표 참여 독려에 대한 협조도 강조했다.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한 사전 대응체계 마련에도 집중했다. 풍수해·폭염 등 재해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및 농업기반시설(저수지·수문 등) 사전점검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수립 등 현장 중심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이행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변경 사항과 군정 전반에 걸친 현안 사업들도 함께 공유했으며, 행정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읍면과 부서 간 유기적 협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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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군수는 "군민 삶에 영향을 주는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군정의 핵심이다"며 "읍면장들이 지역 최일선에서 군민과 적극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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