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과제 당 6억원 자금 지원
컨소시엄 방식 참여…17개 RFP 대상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공동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2025년 공동효과형 R&D(연구개발)' 신규과제를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효과형 R&D는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공통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된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중기부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세부과제당 최대 6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2년간 지원하며, 올해 신규 지원규모는 총 7~8개 프로젝트(25개 세부과제)다. 각 프로젝트는 2~4개 세부과제로 구성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당 4개 세부과제로 구성할 경우 최대 2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에서 발굴된 총 17개의 제안요청서(RFP)를 기반으로, 지정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수·하수 처리 모니터링 기술, 미세먼지 저감 기술과 섬유·염색, 철강 분야에서 제조업과 AI·플랫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과제들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중기부는 프로젝트 성격에 맞춰 총괄기관 및 컨소시엄 매니저를 지정하고, 성과공유회 등 정기 네트워킹 운영을 통해 참여 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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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접수는 다음 달 16일부터 30일까지다. 중기부는 기술성, 사업성, 기술보유 역량, 컨소시엄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과제를 선별할 예정이다. 특히 컨소시엄 타당성은 참여 기업 간의 추진체계 및 역할 분담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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