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연 10주년 맞이 협업 상품 8종
마카롱 3종 2300원·다크초코프레첼 2000원 등
걸그룹, 게임 이어 뮤지컬까지…"IP협업으로 상품 차별화"
이마트24가 뮤지컬 '팬텀'과 협업한 상품 8종을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팬텀'은 프랑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올해로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이했다. 박효신, 카이, 전동석 등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뮤지컬 덕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피크닉샌드위치(3900원) ▲블랙비프치즈버거(4900원) ▲나폴리탄치즈돈까스삼각김밥(1400원) ▲반숙오므라이스정식(5500원) ▲다크초코프레첼(2000원) ▲마카롱 3종(2300원) 등이다.
특히 이번 협업 상품은 뮤지컬 '팬텀'의 스토리와 배경을 상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 내 피크닉 장면에서 착안해 '피크닉샌드위치'를 개발하고, 팬텀의 어두운 분위기를 살린 '블랙비프치즈버거'와 '다크초코프레첼'을 선보인다.
작품 배경이 프랑스라는 점에서 착안해 프랑스 디저트인 '마카롱', 프랑스 음식인 '오믈렛' 등을 활용해 상품화했다. 마카롱 3종에는 가면, 유령, 장미 모양의 초콜릿을 올렸다.
6월 한 달간 해당 상품을 구입하고 모바일 앱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뮤지컬 '팬텀' 티켓(R석)을 1인 2매씩 선물로 준다.
이마트24가 뮤지컬 IP 협업 상품을 선보이게 된 계기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뮤지컬, 연극, 공연 등 문화생활에는 아낌없이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지출에서 오락·문화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세대는 20·30세대(6.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마트24는 걸그룹 '스테이씨'와 게임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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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보라 이마트24 PL개발팀 MD는 "SNS 뮤지컬 쇼츠로 입문한 20·30세대가 뮤지컬 업계의 새로운 관객층으로 자리매김하는 트렌드를 체감하며 업계 처음으로 뮤지컬 IP와의 협업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업계 내 트렌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객들의 '호기심'과 '팬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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