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53억원 규모 연산10구역 시공사 선정
누적 수주 1조3018억…지난해 수주액 근접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산10구역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437명 중 403명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비는 4453억원 규모다.
부산 연산10구역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원에 지하 4~지상 37층, 7개동에 116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연산10구역은 연제구의 중심 주거지로 수영강, 온천천, 배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과정로, 고분로 등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원)에 이어 연산10구역까지 총 1조3018억을 수주했다. 5월임에도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1조3331억원)에 근접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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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산 연산 10구역은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 정성 어린 사업 제안, 고급디자인, 주민 편의를 위한 최신 AI기술 적용 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여 아이파크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파크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높여 용산과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지역에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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