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대서 협약… 연구개발·공동연구, 전문인력 양성
첨단기계 기술과 산업현장의 실용성, 그 두 축이 만났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한국건설기계연구원(원장 채규남)이 22일 연구개발) 협력과 시험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기계 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향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부산대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방위산업·로봇 분야 공동연구 △관련 기술·제품 시험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협력은 단순한 기술제휴를 넘어, 산업 현장의 실증력과 학문적 기반이 결합된 '실효적 기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부산대는 첨단기계 분야의 학문적 전문성, 건설기계연구원은 산업현장의 기술력과 정책 접목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은 "단순 건설기계를 넘어,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까지 확장 가능한 공동 기술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엔 자율주행, 친환경 파워트레인, 로봇 응용기술 등 융합형 미래 기술이 포함된다.
또 협약에 따라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하고, 수료 인재를 실제 채용과 연결하는 구조를 도입해 산업 수요와 교육이 맞닿는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플랫폼'도 본격 가동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학문과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실용적 협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 혁신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인재 경쟁력 확보에도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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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계연구원 측도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건설기계 산업을 넘어, K-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도약을 이끄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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