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 의제 고민 시 청년 영향 고려해야"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청년 고용은 위기 상황"이라며 "저성장, 인공지능(AI) 확산 등으로 청년이 마주하는 일자리의 질적 상황도 달라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3차 세대공감 사회적 대화 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세대가 양질의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방안이 절실"하다며 "모든 고용노동 의제를 고민할 때 청년 일자리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차 회의에서 모든 자문위원이 공감한 청년 고용 문제를 집중 논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기권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이성경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송강직 동아대 로스쿨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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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정책연구본부장은 이날 '청년고용 현황과 취업지원 정책' 주제로 발제했다. 청년 일자리의 질적 악화와 청년 세대 일자리 격차 심화 등을 청년 일자리의 주된 문제로 진단한 뒤 주요 12개 청년 정책 개괄 평가와 함께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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