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구청에 전화 돌려 면담 요청
중앙당 “신뢰 훼손 시 무관용 대응”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1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 비서관을 사칭한 당원을 제명했다고 밝혔다. 당은 해당 사안을 '비상 징계'로 판단하고 중앙당에 청원을 올렸으며, 중앙당은 지난 20일 이를 즉시 의결했다.
징계 대상자는 광주 5개 구청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이재명 후보 비서실 비서관이라 사칭하고, 면담 일정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청 측이 이를 수상히 여기고 당에 제보하면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 뜨는 뉴스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광주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캠프 활동을 빙자하거나 명함을 도용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노쇼를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