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인연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아름다운재단이 20일 밝혔다. 기부금은 학업 생활 보조비와 진로 탐색 활동 등에 사용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가 종료돼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을 뜻한다. 가족이나 경제적 지원 없이 자립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이번 기부는 아름다운재단과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이효리와 취약계층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이상순이 함께한 나눔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가며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다.
부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홀로서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청년들이 각자 '나다움'을 찾아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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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와 활동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익재단으로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모토로 30여 개의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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