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5시께 경남 합천군 율곡면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2명의 사상자와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로 건물 1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등 돼지 1만3000여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3억25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장에서 실습 중이던 대학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네팔 국적 여성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19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확산을 저지했으며 오후 9시께 이를 해제했다.
불은 화재 발생 4시간 30여분만인 오후 9시 35분께 모두 꺼졌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120명, 경찰 10명 등 인력 200명과 헬기 4대를 비롯한 진화 장비 45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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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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