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현지 적응 최적화 지역"
컨설팅·우수인력 소싱 등 협력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동북 3성의 핵심 거점인 옌지(연길)시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길시는 한국과 지리적 접근성과 문화적 친화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국내 기업이 현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연변대학교 등 대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인력 확보도 용이하다. 인건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협회는 "유통, 바이오, 헬스케어, 미용, 식품,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연길시는 중국 내수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중국 진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연길시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사무 공간 및 일대일 컨설팅 제공 ▲우수 인력 소싱 ▲중국 주요 유통 플랫폼(롱마트, 타오바오, 핀둬둬, 틱톡글로벌, 샤오홍수 등) 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동북 3성의 현지 프로젝트 개발 수주에도 벤처·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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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중국 연길은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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