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1946년 개교 이래 7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속의 지역발전을 주도할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경남대는 경남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교육, 연구, 산학협력, 거버넌스 4개 분야에 대한 혁신적 도전과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제조 IC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하면서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혁신적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캠퍼스 내의 교육시설을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구축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전공과 진로를 유연하게 결정하고, 나아가 지역과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적 인재로 거듭나도록 학과의 벽을 허문 융합전공, 자율전공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 대학으로 뻗어가려는 경남대의 혁신 역량은 각종 국책사업 선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 중심대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 사업(LiFE2.0)' 등에 선정되면서 지역 명문사학으로서 교육 분야 최고 수준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경남대 RISE 사업 선정 … 지역산업 혁신과 취업·창업 역량 강화 나서
경남대학교는 교육부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상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운영하며 산학 중점 공동연구·제조 인력 양성, 산학 기술 연구 및 개발, 인재 양성 체계 고도화를 주도한 경남대는 이번 공모 최종 평가에서 도내 4년제 일반 대학 9곳 중 1위로 A등급을 획득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남대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교육혁신을 통해 쌓은 역량과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총 12개의 과제를 운영한다. 경남대 RISE 사업단을 조직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경남대는 대학이 육성한 인재들이 취업 및 창업을 통해 지역에 뿌리내리며, 이를 통해 '경남 강소·중견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한 지역 산업 수요 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한다.
개방적이고 공유적인 협력을 통해 융합인재, 석·박사 연구개발 인재 약 7000명과 교수 융합 전공자 400명 이상을 양성하며, 500여 개의 기업과 협업하고, 1500여 명의 청년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0개 이상의 산학 공동 연구 과제를 운영해 지역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강소기업 육성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대는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특성화 대학으로서 산학협력을 강화해 정주 취업률과 경쟁력을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세부 과제로는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ICT·SW·반도체 ▲미래차·로봇 ▲지역 산업(관광문화) 분야를 각각 추진한다.
우선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는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 강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첨단 부품 제조 시스템 융합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경남 커넥티드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발굴을 담당하며, ICT·SW·반도체 분야에서는 신성장 및 융합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한다.
미래차·로봇 분야에서는 미래형 자동차 수요 기반 전동화 융합 부품 및 스마트 생산 시스템 기술 등 지역 기업이 원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지역 산업(관광문화) 분야에서는 경남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융합형 관광 콘텐츠 전공을 신설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모든 사업 운영에는 지역·산업·학계·연구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핵심이 된다.
◆글로컬 100년 대학으로의 담대한 도약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도전
경남대학교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 글로컬 100년 대학'이라는 비전을 품고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도전한다. 사업에서 디지털 전환 중심의 교육혁신과 지역산업 연계 강화, 새로운 지역중심대학 모델을 제시하면서 예비지정 대학으로 이름을 올린 만큼 올해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산학연계 DX혁신 ▲지역사회 정주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축을 구체화하며 본지정 요건을 모두 마쳤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근 6년간 제조업 디지털전환(DX) 중심 사업을 주도하며 국가사업 32건에 총 2,228억 원 수주에 기여하는 등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경상남도와 함께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지역 혁신과 산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특히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스마트제조ICT중심대학(RIS), SW중심대학(일반형), AI·SW융합대학 신설, AI·SW융합전문대학원 설립,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구축, 재학생 디지털 교과목 필수화, 교원 디지털역량강화 교육 이수 의무화 등 경남대만의 차별화된 역량은 전국, 경남 유일이라는 타이틀을 대거 안겨주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경남대는 교육, 산업, 지역사회 혁신을 아우르는 추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연계·공간 혁신을 통해 창원 산단과 연계한 캠퍼스 고도화 및 HUB-SPOKE 전략을 기반으로, 고교-대학-기업-연구기관 간 긴밀한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전교생 필수 디지털 교육, 21개 DX융합전공 운영, AI·SW 기반 전공체계 확산, 다중 전공제 및 무전공 입학제 확대 등 기업 맞춤형 디지털 융합인재를 양성에 주력한다.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SAP, 메가존클라우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연계 협력해 AI, 빅데이터, IoT 등 신기술의 교육, 산업현장 접목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디지털역량 재직자 교육, 정주 인프라 구축, 유학생 맞춤형 교육 및 정주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인재의 지역 정주를 돕는다.
모든 계획 추진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실현'이라는 경남대의 강력한 혁신 의지가 뒷받침된다.
디지털 경남을 이끄는 지산학연 일체의 혁신거점으로서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준비를 모두 마친 경남대는 이제 지역산업과 교육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창원과 경남의 도약,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방침이다.
◆초거대 AI로 지역 신성장동력산업 선도
경남대학교는 대학 특성화의 하나로 차세대 인공지능인 '초거대 AI'를 경상남도의 주력 산업인 제조 산업에 적용해 경상남도 신성장동력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제조 공법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초거대 AI'는 기존 AI보다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생각하고 종합적인 추론까지 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으로, 사람에 가까운 대화부터 문학·예술 창작, 감정분석 등 전문적인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대학이 자리한 창원 마산합포구를 초거대제조AI산업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센터는 메가존클라우드㈜, KAIST, (재)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Microsoft 및 SAP 등 글로벌 혁신기업과 KT, SK네트웍스서비스 등 국내 대기업, AI.Nation, 알씨케이, 마크베이스 등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27억 원 규모의 '제조 특화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도 선정돼 초거대제조AI 후속 사업을 더욱 탄력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 제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KAIST와 함께 오픈소스로 공개된 거대언어모델(LLM)과 대학만의 제조산업 특화 지식그래프 기술을 기반으로 둔 검색증강생성(RAG) 모델을 개발해 각 기업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제조업에서 거대 행동 모델(LAM)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기술 개발 및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최형두 국회의원, 경남테크노파크, 구글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및 서울대학교 자동화시스템공동연구소 등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
경남 주력산업의 디지털 대전환과 AI·SW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고 하고 있다. 올해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을 새롭게 열고, AI·SW융합전문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초거대제조AI 연구개발과 혁신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학생들은 초고속광통신, 이동 및 위성통신, 컴퓨터통신, 음성 및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시스템 하드웨어 설계 기술, 응용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 인공지능 기반 통신망, AI 영상처리 기술, 메타버스 통신 응용 등 실무중심의 교과목을 배우게 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여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고급 연구 및 전문 관리직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수학·기초과학 및 전공지식을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발휘해 다양한 공학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윤리적인 사고와 사회적인 책임 의식을 갖추고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능력, 전문기술의 교류와 협동을 위한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화 능력을 겸비한 인공지능 공학도를 양성한다.
◆ 지역 산업 SW·디지털 대전환 추진
경남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일반트랙에 경남·울산 최초로 선정되면서 8년 동안 국비, 경남도, 창원시 및 산업체, 교비 등 총 22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학 특성화의 하나로 지역 산업의 SW·디지털 대전환을 주력으로 다양한 교육 혁신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경남대는 사업 목표를 '스마트 제조 ICT/SW와 미래신산업의 AI·SW 융합인재양성 중심대학 실현'으로 두고, 'DX(Digital Transformation)센터', '24/7 AI·SW오픈랩', '오픈소스 SW실습실', 'SW창의융합상상실', 'AI·SW취창업카페', 'AI·SW 라운지' 등 협력기업이 요구하는 실전적 SW인재 육성을 위한 현장미러형 및 스마트랩형 교육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과 LG전자, 삼성중공업, DSME정보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 100개 이상의 협력기업이 요구하는 '수요자 맞춤형 SW융합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능력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 위한 글로벌 코딩캠퍼스
지역과 대학, 기업이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융합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경남대 글로벌 코딩캠퍼스'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코딩 오픈메타캠퍼스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이 캠퍼스는 오픈 코딩교육센터와 멘토 라운지, 간이 콘퍼런스 스튜디오, 오픈 스튜디오 등 학생들이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과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춰 경남의 미래를 선도할 공동연구 및 교육센터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대는 글로벌코딩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기업과 게임 프로그래밍, 콘텐츠 미디어 분야에 대한 교육 시너지 효과는 물론 미래 신산업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대학 내에 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했다. 4차산업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게임 산업은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남 글로벌게임센터'가 경남대 한마관에 문을 열고 게임 산업의 불균형과 권역별 특성화 게임 산업 육성 및 지원한다. 또한 경남에서는 최초로 '게임학과'를 신설하는 등 경남 게임 산업 활성화와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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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남대는 약 20여 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할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엔씨소프트와 함께 세계적인 K-콘텐츠 부흥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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