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스터·슬로건 등 3개 부문
광주경찰청은 광주시 자치경찰 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피싱범죄 예방·대응을 주제로 한 '피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성착취 영상통화(몸캠피싱) 등 다양한 피싱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74일간 진행되며, 영상(숏폼), 포스터(손그림·웹포스터·카드뉴스), 표어(슬로건)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광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물론, 관내 어린이집·유치원·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 소재 기관·단체·영업소에 근무하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광주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공모 종료 후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상금 70만 원)을 포함해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팀)씩 총 10점을 선정하며, 총 27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콘텐츠는 광주경찰청, 광주시청, 자치경찰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피싱 범죄 예방 캠페인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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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피싱 범죄는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 지인 등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악성 범죄로, 2024년 한 해 전국에서 2만839건(피해액 8,545억 원), 광주 지역에서만 436건(피해액 205억 원)이 발생했다"며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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