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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 장관, 美FCC와 통신사 해킹 대응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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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첨단 GPU 확보 협의"

미국을 방문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 통신 당국과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는 통신사 해킹에 대한 한미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과기정통부가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지난 14일 브랜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만나 통신 해킹이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어 국제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유상임 과기정통 장관, 美FCC와 통신사 해킹 대응방안 강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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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한국의 SK텔레콤 해킹 사건과 미국 통신사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통신 인프라에 대한 중국 해커 집단 '솔트 타이푼' 해킹 등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들은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제도'와 미 FCC의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를 공유하고 두 나라 양국의 IoT 기업들이 상대국에서 중복 인증을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IoT 보안 기준을 공유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유 장관은 또 미국의 해저 통신케이블 보안 강화 방향에 대해 듣고 양국의 해저 케이블 보안 협력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최근 민감국가 지정과 미국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한미 연구협력과 관련해서도 관계자들과 만나 소통했다.


우선 유 장관은 15일 린 파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부실장을 만나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차질 없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OSTP 측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투자 우선순위가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IT, 원자력, 기술사업화에 있다고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R&D 정책 변화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민감국가 지정으로 연구보안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을 요청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발표된 '연구보안 관련 대통령 각서'를 기반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레베카 카이저 국립과학재단 기획조정실장(대리)과 제시카 로빈 국제과학기술실장(대리)을 만나 한미 공동연구와 연구 보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부 산하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FNAL)의 김영기 소장과의 화상 면담도 추진했다. 김 소장은 35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고심도 지하 중성미자 실험(DUNE)' 프로젝트를 국가 간 협력의 좋은 사례로 소개하고 입자물리학 등 대형 연구시설을 활용한 기초과학 분야 연구 협력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 밖에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수디프 파리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연구보안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인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를 방문해 킴벌리 부딜 소장을 면담하고 레이저 핵융합 시설 등을 살펴봤다.


한편 유 장관은 엔비디아 미국 본사를 방문해 제이 퓨리 총괄 부사장, 칼리스타 레드먼드 부사장 등과 면담을 통해 한국의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맡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엔비디아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원활한 국내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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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한국의 글로벌 공동 연구 투자 규모 중 미국과의 협력 비중이 가장 큰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변화된 연구개발 정책 방향과 연구 보안 강화 정책이 우리나라 연구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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