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체계적 맞춤 심리지원"
인사혁신처는 연원정 인사처장이 제주지역 공무원의 심리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와 고용노동부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등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개소 2년 차에 접어든 제주 공무원마음건강센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예방적 차원의 심리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제주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는 정신건강과 심리재해 예방 전문성을 갖춘 상담 인력이 상주하며 공무원과 가족, 순직공무원 유족들에게 체계적인 마음 건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개소 이후 한 해 동안 1379명의 공무원이 제주센터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와 제주산재예방지도팀 근로감독관 간담회에서는 근로감독관들이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고충을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연 처장은 "공무원 정신건강은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정신과 신체 건강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체계적 맞춤 심리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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