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508억원…전년比 4.5% ↓
"소비심리 하락 영향…2분기 반등할 것"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7% 감소했다고 밝혔다.

16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508억원으로 4.5% 줄었다.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지난 1~2월 소비심리가 크게 하락한 점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타격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소비심리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운영과 재무 건전성 강화, 체질개선 전략 등을 추진해 판관비를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해외 수출 실적은 증가했다. 일본, 대만, 중국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94% 이상 상승했고 인도네시아, 몽골, 호주 등도 각각 전년 대비 147%, 77%, 58% 이상 성장했다. 현지 수요와 정책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
젝시믹스는 2분기부터 호실적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3월부터 국내와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동시 진행된 창립 10주년 행사를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중국 매장 출점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나흘 동안 4개 매장이 오픈하는 등 상반기 20개, 하반기 20개 목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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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 대한 역량 집중과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애슬레저웨어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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