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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모금]"아무 일도 없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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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열림원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사랑이라는 거대한 착시 안에서 겨우 간신히 버티는 자들"을 위한 소설이다. "파괴로 완성된 사랑"을 사랑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인물 크리스틴의 삶을 다룬다. 그녀는 빅토르를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을 의심하고 조롱하며 다른 애인에게 눈을 돌리지만 모순된 몸짓이 의외의 결과를 낳는다. 실패한 방식으로만 사랑할 수 있는 여성의 절규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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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모금]"아무 일도 없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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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가 만나 온 애인의 숫자를 세는 건 내 팔다리의 숫자를 세는 것과 같다. 내 몸을 갈기갈기 찢는 일이라도 생긴다면 모를까. 할머니 말고 날 보살펴 준 사람은 빅토르뿐이다. 그렇다고 그가 날 과잉보호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직까지도 난 날렵하게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몸이고, 그라블로트(1870년, 프랑스와 프로이센(독일)간의 전쟁이 벌어진 동북 지역) 같은 곳에서 쏟아지는 포탄 사이를 누비는 내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그 무엇도 내게는 심각한 것이 되지 못했다. <12쪽>

그는 이름만 가지고도 세상과 통할 수 있는 그런 곳에 소속되고 싶어 했다. 더 이상 느끼거나 필요도 없는 분명한 이름들, 모든 사람들에게 속해 있으며, 그리고 그 울림을 통해 당신네들을 기존 질서에 편입시켜 주는 이름들. 그의 슬픔만큼이나 견고한 이름들. <14쪽>

"너 죽기라도 한 거니, 어떻게 된 거야? "난 무슨 일이 있나 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당신 무슨 일 있어요?"
"아무 일도 없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워 그렇지." <36쪽>

거리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내가 약해지는 이유가 될 순 없었다. 그런데도 자꾸 눈물이 쏟아지려고 했다. 골목골목을 속속들이 다 아는 건 물론 아니었지만, 이 길이 어느 곳으로도 통하지 않는 막다른 길인 것처럼 느껴지기만 했다. <39쪽>

빅토르는 기쁘게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내가 하는 행동을 뿌리치지 않았다. "앞으로는 내 몸 구석구석을 만져도 돼. 이제 난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어." <63쪽>

그곳엔 잿빛의 거리도, 도시도, 세간의 쑥덕거림도, 비굴한 타협도, 성가신 그 어떤 것도 없었다. 창백한 흐린 하늘 끝엔 언제나 고운 먼지가 깔린 꼬불꼬불한 작은 길과 푸른 언덕이 끝없이 펼쳐졌다. 타는 듯 대기가 뜨거워지면서 축축한 습기가 몸을 감싸면 우리는 그 길을 달렸다. 그 작은 길은 잿빛 그림자를 드리우는 포도밭과 올리브밭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며 노송나무 숲을 감아 돌았고, 노송나무 숲은 큼직한 돌들로 눌러 고정시킨 붉은 기와지붕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등나무가 자라는 작은 기와 벽을 가벼운 화장이라도 시킨 듯 뿌옇게 만들었다. <109쪽>

어리석은 일이긴 하지만 내겐 타인들에게 내 삶에 관해 주절주절 떠드는 버릇이 있다. 그러고 나면 언제나 궁지에 몰려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도 말이다. 날 잘못 판단하고 있는 그들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할머니와 빅토르는 닮은 구석이 아주 많다. 우리는 어떻게 손써 볼 수 없는 존재들이다. 우리는 미지의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얘기를 털어놓으며 그들을 난처하게 만들면서, 그들의 난처함에 대해선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는다. 그때 우리는 이미 다른 곳으로 떠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증인을 찾아 헤매는 일종의 유희이다. 우리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가지고 훈련을 시키긴 하지만 결코 우리를 속박하지는 않을 그런 증인들을 찾는 유희. 사람들은 우리가 모든 것을 얘기하고 있다고 믿지만, 정작 우리는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진정한 비밀은 슬픔이다. 우리 세 사람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전혀 그렇지 않은 척할 뿐이라는 것을. <128쪽>

나는 키가 한 3미터쯤 되는 여자이고 싶었지만 부시가에서 볼 수 있는 중남미산 명주원숭이의 키를 넘지 못했다. 그 원숭이는 사슬 끝에 매인 채 박자도 제대로 맞지 않는 오르간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음악이 끝나면 모자를 벗어 구경꾼들 앞으로 내밀며 동전을 구걸해야 하는데, 그 원숭이는 매번 주인을 향해 모자를 내미는 실수를 저지른다. 내가 바로 그랬다. <207쪽>

육체노동자 | 클레르 갈루아 지음 | 오명숙 옮김 | 열림원 | 248쪽 | 1만5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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