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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타격 입은 웹툰엔터, 1Q 영업손실 387억원…매출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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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적자전환
지난해 동일 환율 적용 시 매출 5.3% ↑
日 라인망가, 전체 앱 마켓 매출 1위 달성

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달러 강세의 여파로 올해 1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웹툰엔터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웹툰엔터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663만달러(약 387억원·분기 평균환율 1451.20원 기준)로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19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낸 것과 비교해 적자 전환하게 됐다.


환율 타격 입은 웹툰엔터, 1Q 영업손실 387억원…매출도 영향 네이버웹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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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은 3억2571만달러(약 4727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줄었고, 순손실은 2197만달러(약 319억원)로 집계됐다.


웹툰엔터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웹툰엔터의 주요 시장은 한국과 일본(라인망가)인데, 원화와 엔화 모두 달러 대비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기준으로 매출을 집계하는 웹툰엔터의 성장세가 약화됐다는 것이다.


웹툰엔터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와 같은 환율을 적용했을 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억4380만달러로 집계됐다.


실적을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광고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분야가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 속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광고 매출은 7.8% 증가한 3990만달러, IP 비즈니스 매출은 11.8% 성장한 256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유료 콘텐츠 매출은 2억602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웹툰엔터는 일본에서 라인망가를 운영하고 있다. 라인망가는 1분기 일본 전체 앱 마켓 합산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전 동기보다 3.7% 늘어난 2190만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이용자 1인당 월평균 결제액(ARPPU)은 22.3달러로, 한국(7.5달러)과 그 외 국가(6.5달러)에 비해 높다.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웹툰 앱 개편으로 MAU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글로벌 웹툰 앱(한국, 일본 제외)은 최근 인공지능(AI) 추천과 숏폼 영상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웹툰 앱의 개편 이후 테스트 그룹의 인당 열람 회차 수는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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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유료 콘텐츠, 광고, IP 비즈니스를 포함하는 전 사업 부문이 동일 환율 기준 고루 성장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더욱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더 많은 독자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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