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여자체조팀 전국대회 입상…김서현 선수 국가대표 선발

서울 강남구의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체조팀이 최근 열린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입상에 이어 소속 김서현 선수가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80회전국종별선수권대회 선수단 모습. 강남구 제공.

강남구청 여자체조팀은 이번 전국종별선수권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여자일반부 6개 팀 중 단체종합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서현 선수가 도마·마루 2위, 김민지 선수가 평균대 2위에 올랐다.

김서현 선수는 지난달 26~27일 충북 진촌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여자체조팀은 2003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는 신규 영입한 선수들이 첫 출전 대회부터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윤철 감독을 중심으로 5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통해 강남구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