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고양·대구·울산 4개 박람회 공동 발전 협약
홍보, 정보 교류, 행사 연계등 상호 협력 다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개 화훼·원예 박람회 조직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산업 고도화와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뜻을 모았다.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제16회 대구꽃박람회,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 4개 박람회 주관기관은 지난 주말 고양 꽃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화훼·원예 행사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의체는 화훼·원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전시 콘텐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각 박람회의 경험과 자원, 관계망을 공유하고 공동 홍보, 정보 교류, 행사 연계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오진기 사무총장,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정흥교 대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이동주 추진단장, 대구시 농산유통과 손영기 팀장 등 각 박람회 주요 사업 관계자들과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안홍균, 임육택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4개 박람회 주관기관은 앞으로 ▲화훼·원예 산업 및 상호 개최 행사 발전을 위한 협력망 구축 ▲상호 개최 행사의 발전 도약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 ▲포괄적 정보 교류 및 기반(인프라) 연계 ▲관계망(네트워크) 활성화 및 새로운 동반 관계(파트너십)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오진기 사무총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각 박람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화훼·원예 산업의 위상을 함께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인증 행사들이 중심이 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박람회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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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한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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