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신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주력인 편의점 사업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 등 저마진 유통 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편의점 성장세가 멈췄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편의점 업계는 하위 브랜드뿐만 아니라 상위 사업자인 GS리테일마저 1분기 점포 수가 감소하는 등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라며 "실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영향으로 GS리테일이 지난 9일 발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실적은 총매출액이 2조 7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2%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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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로 보면, 1분기 편의점은 기존 점 성장률이 0.9%에 그쳤다. 또한 점포 폐점이 개점보다 많아 점포 숫자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편의점 매출 증가율이 2% 수준에 그치면서, 감가상각비와 임차료 등 각종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슈퍼는 기존 점 성장률이 2.8% 감소해 부진했다. 슈퍼 채널의 꾸준한 식료품 수요에도 불구하고 1분기 주변 대형마트와 경쟁으로 기존 점 매출이 부진했고 점포 출점(1분기 19개 순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홈쇼핑은 취급고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나 줄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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