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과학이 밝혀냈다…'사회적 시선'과 밀접하다는 남녀 경험차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성 경험이 너무 많거나 적은 것보다는 중간 정도가 사회적으로 가장 수용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남성의 경우 성적 경험이 부족하면 오히려 비난을 받고 성적 능력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느끼는 반면, 여성은 파트너 수가 많을 때 더 많은 부정적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인구정보 분석업체 세계인구리뷰에 따르면 세계에서 평생 성관계 파트너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평균 14.5명의 튀르키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닫기
뉴스듣기

많거나 적은 것보다 중간이 사회적 수용도 높아
파트너 늘어나면 부정적 시선…남녀 이중 잣대도

성 경험이 너무 많거나 적은 것보다는 중간 정도가 사회적으로 가장 수용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연구에 따르면 적정 성관계 파트너 수는 남성은 최대 5명, 여성은 최대 3명 수준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국제 학술지 사회심리학 및 성격과학에 최근 게재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독일인 340명 이상을 대상으로 25세 청년들의 성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성적 행동에 대한 질문을 던졌는데, 여기에는 파트너 수와 성관계 빈도를 비롯해 자위 습관까지 포함했다.


과학이 밝혀냈다…'사회적 시선'과 밀접하다는 남녀 경험차 성 경험이 너무 많거나 적은 것보다는 중간 정도가 사회적으로 가장 수용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
AD


그 결과 남성의 이상적인 성관계 파트너 수는 평생 4~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2~3명은 가벼운 만남을 통한 관계였다. 또한 남성의 첫 성 경험 시기는 대개 18~20세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이상적인 파트너 수는 2~3명이었으며, 이 중 1~2명 정도가 가벼운 만남을 통한 관계였다. 여성들의 첫 성 경험 시기는 남성보다 다소 이른 16~18세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설문 결과에서 나타난 이상적인 성관계 파트너 수의 기준이 사회적 평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파트너 수가 늘어날수록 주변에서 부정적 시선을 받고 낙인이 찍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회적 평가 기준은 성별과 관계없이 남녀 모두에게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인 가정과 달리 양쪽 성별 모두 성적 활동이 극단적으로 적거나 지나치게 많은 것보다는 중간 수준이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남녀 성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는 유사점과 차이점이 모두 존재한다"면서 성별에 따른 이중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과학이 밝혀냈다…'사회적 시선'과 밀접하다는 남녀 경험차 픽사베이

남성의 경우 성적 경험이 부족하면 오히려 비난을 받고 성적 능력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느끼는 반면, 여성은 파트너 수가 많을 때 더 많은 부정적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인구정보 분석업체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WPR)에 따르면 세계에서 평생 성관계 파트너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평균 14.5명의 튀르키예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각 13.3명, 13.2명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아이슬란드 13.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2.5명, 핀란드 12.4명, 노르웨이 12.1명, 이탈리아 11.8명, 스웨덴 11.8명, 스위스 11.1명 등으로 남아공만 빼고 모두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AD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10.6명으로 성관계 파트너 수가 가장 많았고, 일본이 10.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2명대로 전 세계에서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