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와 팔란티어의 금융AI 협력 소식에 오브젠이 강세다.
8일 오후 1시29분 기준 오브젠은 전일 대비 4.81% 상승한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TWG가 금융 분야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을 위해 지난 3월 체결한 공동 파트너십에 일론 머스크의 xAI가 합류하며 협력 관계가 확대됐다.
xAI는 대형 언어 모델 '그록(Grok)' 시리즈와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를 금융 비즈니스 운영에 통합하여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금융 기관들이 AI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영 중심에 AI를 두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회에 훨씬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브젠은 국내 금융 AI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오브젠은 빅데이터 및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한다. 주요 고객으로는 국내 대형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으로 금융 업계 점유율 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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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브젠은 금융권을 대상으로 생성형AI를 적용한 솔루션을 넘어 LLM, sLLM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 중이다. 특히 네이버의 100%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오브젠 지분 6.09%(26만9860주)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알려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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