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학사·석사·박사 학위 받고 모교서 강의, “연구의 길에 집중할 것”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정임주 박사가 한국의류학회가 주관하는 '제25회 영원신진학자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의류학계의 젊은 연구 인재를 발굴하고 학문 발전을 독려하기 위한 상으로 영원무역의 후원으로 매년 수여된다.
'영원신진학자학술상'은 인문, 사회, 자연계열로 나눠 40세 이하 최종 학위 취득 10년 이내의 연구자 중 뛰어난 성과를 보인 신진 학자에게 수여된다. 정 박사는 동아대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학위를 받고 현재 모교에서 강의 중이다.
그는 2023년 국제 저널 Fashion and Textiles에 게재한 'Shape recovery properties of 3D printed re-entrant strip using shape memory thermoplastic polyurethane filaments with various temperature conditions' 논문을 통해 3D 프린팅 소재의 형상 복원 특성을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분석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전에도 2022년 한국의류학회지에 '채우기 조건에 따른 3D 프린팅 TPU 샘플의 압축 특성'을 발표하는 등 3D 프린팅과 스마트 의류 분야에서 실험 기반 연구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해당 연구는 동아대 4D 프린팅 메타구조체 기반 연구실의 성과로 헬스케어용 소프트 액추에이터 개발과 관련된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 올해에는 생체모사 구조를 활용한 신발 중창 개발 연구에 참여, Fashion and Textiles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리며 학술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는 족저압 평가를 통한 기능성 향상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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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박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학술상 수상은 제 연구 여정에 큰 책임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학문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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