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TM' 청약시간 20분 단축
설계사 지원플랫폼 '엔젤플래너' 전면개편
동양생명은 설계사들의 영업 편의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약 1년간 진행해 온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젝트에서는 '보이는 TM' 서비스 도입과 설계사들을 위한 고객·계약 통합관리 플랫폼인 '엔젤플래너'의 고도화 등을 핵심과제로 진행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을 설명하는 '보이는 TM'을 지난 1월 도입해 청약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보이는 TM은 설계사가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보험 가입 화면을 공유하며 설명하도록 지원한다.
고객 음성에만 의존해 진행됐던 기존 전화 청약에서는 평균 40분이 걸렸는데, 보이는 TM은 20분으로 줄였다.
영업 현장에서는 대면과 유사한 청약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완전판매율도 개선되고 있다.
엔젤플래너 시스템도 고도화해 설계사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PC와 태블릿에서 동일한 화면을 썼다. 동양생명은 PC와 태블릿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개편했다.
특히 화상 시스템을 도입해 화면 공유를 통한 고객 상담뿐 아니라 보험 모집도 가능해졌다. 한층 심화된 가입 설계 및 청약 기능을 통해 설계사들이 보험기간, 납입기간, 납입주기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용 영업지원시스템도 UI·UX를 전편 개편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기존 계약 건 조회 중심에서 나아가 설계사들이 모바일에서도 기존 또는 가상 고객에게 가입 가능한 플랜 등을 추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더해 가입 설계서 발송 등 주요 업무 등을 지원함으로써 설계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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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관계자는 "시장 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응해 설계사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설계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해 영업 경쟁력과 고객 만족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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