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실관계 확인 나서
현직 경찰관들이 관용차를 타고 스크린 골프장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소속 A 경감 등 경찰관들은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남동구 인천교통정보센터 앞에서 관용 승합차 트렁크에 골프가방을 싣고 스크린골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관용차에는 A 경감을 포함한 현직 경찰관 2~3명이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생각이 짧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경찰 동료들과 함께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으로 이동하면서 짐이 많다 보니 생각 없이 관용차를 사용했다"고 연합뉴스에 해명했다.
이어 "당시에 경찰 동료 1∼2명과 함께 관용차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구체적인 인원수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3~4시간 함께 골프를 치고 차량은 다시 반납했다"고 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인천경찰청은 관용차 사적 사용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