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보다 약 1.5~2배 수익 증대 효과 기대
논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도 진행
전남 나주시는 쌀 생산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논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논콩 재배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논콩은 논에서 재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환 작물이다. 벼 재배와 비교해 노동력과 비료 사용이 적고 국산 콩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판로가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동일 면적 기준으로 논콩은 일반 벼보다 약 1.5~2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 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논콩 재배기술 교육 및 콩 작목반 운영에 힘쓰는 한편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병해충 저감, 품질 개선, 자동 파종기 기술 보급 등 실질적인 재배 기술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다시면 농업인상담소에서 다시문평 콩작목반 소속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논콩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농가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참석 농가들은 성공적인 재배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병충해 예방을 위한 조류기피제도 현장에서 배부됐다.
지금 뜨는 뉴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특화품목인 논콩의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지속 추진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