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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설 속에서 나온 뱀?"…1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 '두 머리 가진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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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나 나올 법한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쌍두사가 미국의 파충류 전문 매장에 등장했다.

매장 대표인 알렉스 블랜처드는 현지 언론 ABC7과의 인터뷰에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척추를 공유하는 이런 돌연변이 뱀의 탄생 확률은 무려 10만 분의 1에 불과하다"며 "이 뱀은 일반 킹스네이크처럼 20~30년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뱀은 실제로는 두 마리의 킹스네이크가 척추 부위에서 융합된 형태로, 각각의 머리에 '지크'와 '엔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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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낮은 희귀 뱀, 6개월 넘게 건강 유지
엑스레이 이미지로 내부 구조도 확인돼

전설에나 나올 법한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쌍두사(雙頭蛇)가 미국의 파충류 전문 매장에 등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위치한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East Bay Vivarium)'은 두 개의 머리를 가진 희귀한 캘리포니아 킹스네이크를 공개했다.


"이게 전설 속에서 나온 뱀?"…1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 '두 머리 가진 뱀'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쌍두사.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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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움 측은 지난 3월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두사를 처음 소개하며 "두 개의 머리로 태어났고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다. 최근 6개월 생일을 맞았다"고 밝히며 실제 사진과 엑스레이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비바리움 측은 이 희귀한 뱀이 처음 부화했을 당시, 일반적으로 두 머리를 가진 뱀의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즉시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뱀이 6개월 이상 건강하게 생존함에 따라, 장기 생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게 전설 속에서 나온 뱀?"…1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 '두 머리 가진 뱀'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쌍두사 엑스레이.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 인스타그램

매장 대표인 알렉스 블랜처드는 현지 언론 ABC7과의 인터뷰에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척추를 공유하는 이런 돌연변이 뱀의 탄생 확률은 무려 10만 분의 1에 불과하다"며 "이 뱀은 일반 킹스네이크처럼 20~30년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뱀은 실제로는 두 마리의 킹스네이크가 척추 부위에서 융합된 형태로, 각각의 머리에 '지크(Zeke)'와 '엔젤(Ange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내부 장기는 하나의 심장과 하나의 위 등 대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두 개의 머리는 모두 몸을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엔젤이 더 많은 제어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까지는 엔젤만 먹이를 섭취했으며, 지크의 식도는 기형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매장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 가게의 직원인 엔젤 해밀턴은 "두 머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로는 한쪽은 오른쪽으로, 다른 쪽은 왼쪽으로 가려고 싸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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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베이 비바리움은 이 뱀을 판매할 계획은 없으며, 앞으로도 해당 뱀을 계속 관찰하고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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