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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품은 한화손보, '2030 디지털' 고객층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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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후 캐롯 재무 이슈 해소
"양사 고유역량 시너지 창출"

한화손해보험은 2일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합병을 통해 캐롯손보의 '2030 디지털' 고객층을 유입해 회사의 새 성장 엔진을 확보할 방침이다.


캐롯 품은 한화손보, '2030 디지털' 고객층까지 확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한화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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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합병 비율은 한화손보와 캐롯손보 1대 0.2973564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한화손보가 1만7053원, 캐롯손보가 5071원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10일이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캐롯손해보험의 주식 2586만4084주를 약 2056억원에 취득했다.


한화손보는 합병이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캐롯손보는 최근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해왔다. 한화손보는 연결 회계 기준에서 이미 캐롯손보의 손익을 반영해왔기 때문에 합병을 한다고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비용 부담보다는 사업 측면에서 양사가 낼 시너지가 더 크다고 봤다. 국내 첫 디지털 전문 손보사로서 6년간 온라인 시장에서 다져온 고객과 높은 디지털 역량을 확보해 성장 동력(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면·텔레마케팅(TM)·사이버마케팅(CM)으로 이어지는 영업 채널을 구축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확장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화손보는 2019년 캐롯 출범 후 대면·TM 채널 영업을 집중해 왔다. 이번 합병 즉시 캐롯의 2030 디지털 고객층을 자사 고객으로 유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사 대표작인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험 상품을 캐롯손보 디지털 플랫폼에 탑재할 경우 젊은 고객을 상대로 양질의 계약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고객 서비스 기능 통합, 중복·외주비용 절감, IT시스템 운영비 효율화 등을 할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캐롯손보 기준 120% 수준인 자동차보험 합산 비율을 2년 안에 100% 이하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당사의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선의 방안으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새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 등 신 성장 엔진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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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한화손보의 풍부한 경험과 전국적 네트워크, 선진화된 보상 체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캐롯손보 고객들도 한화손보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와 풍부한 상품 및 혜택을 경험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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