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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고립·은둔 청년 참여 현실공감형 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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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정례회서 특별공연… 고립·은둔 청년, 실질 정책 연계

경남 양산시는 5월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고립·은둔 청년이 직접 참여한 현실공감형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5월 직원 정례회와 연계해 마련된 특별 문화행사로, 청년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청년정책의 현장성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해당 공연은 양산시 청년정책단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공연으로까지 이어졌으며, 실제 고립·은둔 청년이 함께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무대에서 직접 전한다. 공연은 비정규직, 주거 불안, 가족 해체 등 다양한 청년의 현실을 조명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희망과 연대를 메시지로 담아낸다.


시는 2024년 말 '양산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희망 하이패스' 사업은 확대 운영 중이며, 사회적 고립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한 특강과 청년들이 세상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힐링 캠핑' 프로그램 등도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과 맞닿아 있으며, 고립된 청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청년정책의 메시지를 문화적 언어로 풀어낸 사례다. 양산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공직사회와 시민의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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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는 단순한 고용이나 주거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존재감과 연결된 이야기"라며 "문화와 정책이 함께 호흡할 때 진짜 변화가 일어난다. 앞으로도 고립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삶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고립·은둔 청년 참여 현실공감형 공연 선봬 양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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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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