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 수가 387만247명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분기 방한 외래 관광객은 340만2873명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 외래 관광객이 161만4596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3월 방한 외래 관광객 수는 지난해 동월 149만1596명보다 8.2% 늘었다.

올해 3월까지 누적으로는 387만명을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분기 외래 관광객 수는 384만2246명이었다. 2019년은 연간 기준으로 외래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인 1750만명을 기록했다.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 수를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올해 1분기 최대 방문객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으로 112만2169만명이 방한했다. 중국 방한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0.5% 늘었다.
다음으로 일본(78만2511명), 대만(39만5466명), 미국(27만8824명), 베트남(12만9109명) 필리핀(12만5402명) 홍콩(11만8578명)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 대만, 미국 관광객 수도 각각 전년동월대비 17.5%, 29.3%, 1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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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우리 국민의 해외관광객 수를 나타내는 국민 해외관광객은 219만7971명으로 전년 동월(214만1992명) 대비 2.6% 늘었다. 1분기 국민 해외관광객은 779만652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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