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인도·싱가폴 등 해외 로봇인공관절수술 현황 공유
국내 첫 로봇 이용 인공 고관절 치환술 Live Surgery 진행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학회장 이우석)는 오는 5월 3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3층 한라홀에서 'What's New in Robotics Surgery' 주제로 제4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의 석학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 총 5개 세션, 19개 강의를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로봇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에 초점을 맞추고, 진단부터 수술, 예후까지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한혁수(서울의대), 선종근(전남의대), 이상훈(SNU서울병원), 윤지수(부민병원) 교수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와 진료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며, 무릎 로봇수술 세션에서는 궁윤배(부민병원), 김성환(중앙의대), 니라즈 아드카르(인도 사이슈리병원), 마이클 얌 구이 지 박사(싱가포르 탄톡셍 병원)가 강연자로 나선다.
고관절 로봇수술 세션에는 신시아 칼렌버그(미국 HSS병원), 류이치 사토(일본 카나가와 재활병원), 황지효(한림의대), 김홍석(서울의대) 교수가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하용찬 서울부민병원 원장은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라이브 서저리로 시연할 예정으로, 참석자들에게 실시간 수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우석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고관절 및 슬관절 분야에서 차세대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발전 방향을 조망하고,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실제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회는 AI, AR,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의 임상 적용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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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연수평점 6점이 부여된다. 전공의, 의대생, 간호사는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5월 25일까지 서울부민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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