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CMP 칼럼]IMF 관세 경고, 너무 늦고 약했다

시계아이콘02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美관세 위험 경고했으나 전문용어 포장
우왕좌왕 트럼프, '리즈 트러스 모멘텀' 우려
1997년·2008년 금융위기 벼랑끝

[SCMP 칼럼]IMF 관세 경고, 너무 늦고 약했다 앤서니 로울리 전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 비즈니스·국제금융 에디터. SCMP
AD


국제통화기금(IMF)은 관세 및 기타 미국의 조치가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미치는 피해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금융 붕괴와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을 수도 있다.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은 말 그대로 정상 궤도를 벗어났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WB) 춘계 회의에서 지적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급격하고 전면적인 변화의 세계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관세에 대해 "몇 세대 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지적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은 자제했다. 다른 사람들은 말을 덜 아끼고 있다. 애덤 포즌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은 포린 어페어스에 "트럼프 행정부는 베트남 전쟁에 준하는 수준의 경제적 전쟁을 시작하고 있다. 곧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며, 미국의 신뢰성과 역량에 대한 국내외의 믿음을 약화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떨지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수많은 위기에 대한 경고를 받았고 극복해왔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자 금융의 중심지가 문제의 중심에 놓인 상황에서 우리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누가 이 시스템을 구제할 것인가.


미국 채권과 주식 시장의 막강한 규모와 힘을 고려할 때 명확한 답은 없다. 트럼프 행정부를 제어하고 성급한 경제 정책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금융 시장의 반응이다.


IMF는 지난 14일 발표한 세계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금까지 이런 반응은 '완만한 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세계 실물 경제와 무수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으며, 바로 이러한 신경계를 통해 경제라는 몸체 전체가 붕괴할 수 있다.


투자자나 정책 입안자들조차도 시스템의 복잡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용서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정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관세는 충분히 복잡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에 망치를 휘두르는 것을 막지 못했다. 또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폭발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도 막지 못했다.


IMF 같은 기관이 경제학자나 금융 애널리스트(그리고 어쩌면 그들 중 일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용어로 경고를 포장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최근 보고서는 마치 저자들이 마치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데 있어 다른 사람들 뒤에 숨고 싶어 하는 것처럼 학술 자료 인용으로 가득 차 있다.


IMF 본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과 가까운 거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행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 엘리트층에만 경고를 보내 포퓰리즘에 편승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IMF는 (특히 1997년 금융 위기 당시 아시아에서) 워싱턴의 상아탑에 거주하고 있다는 비판을 종종 받아왔다. IMF 본부는 학문적 거리감을 풍기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마도 IMF 직원들은 뉴욕의 보다 현실적인 월스트리트 지역을 자주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실수와 타격을 주는 관세 전술이 펼쳐지면서 그곳과 맨해튼의 은행 및 증권 분야에서는 공황까진 아니라도 분명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일종의 '리즈 트러스 모멘텀'을 겪고 있다. 채권시장이 그의 전술에 멸시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리즈 트러스 영국 전 총리가 재정 정책에서 우왕좌왕하던 짧은 재임 기간에 채권 시장이 보여준 반응과 매우 흡사하다.


'우왕좌왕'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침체와 체계적인 금융 위기의 가능성을 갖고 무책임하게 도박하는 행동을 가장 정중하게 표현한 말일 것이다. 월가와 미 재무부가 우려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IMF 보고서는 그러한 위험을 암시한다. 이 보고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한다. 전쟁부터 '국경 간 무역 및 금융거래 제한'에 이르기까지 '지정학적 위험'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IMF는 밝혔다. 이는 분명히 과소평가다.


보고서는 이러한 위험의 가격 책정에 있어서 '투자자의 안일함'과 여전히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시장 조정'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 관세를 선언한 뒤 미국 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의미다.


IMF 보고서에서 지적했듯이 주식 시장 침체는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산 가치 하락은 기업의 유동성과 신용 위험을 높인다. 자산 가격의 급격한 폭락은 마진 콜과 담보 콜로 이어질 수 있다. 마진 콜과 담보 콜은 거래 계좌의 가치가 최소 요건 아래로 떨어질 때 현금이나 증권의 추가 증액을 요구하는 증권사 측의 요구다. 또 IMF는 투자자들의 환매에 따라 투자 펀드가 유동성 압박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자산 헐값 매각과 더 넓은 금융시스템 내 확산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위험 사건의 영향은 무역 및 금융 연계를 통해 다른 국가 정부와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으며, 이는 금융 전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투자자들이 이런 위험을 "어느 정도만" 가격에 반영했을 뿐이며 "은행과 투자 펀드 같은 비은행 금융 기관의 안정성과 중개 능력, 나아가 거시 금융 안정성에 미칠 수 있는 광범위한 위험"에 주목했다.


간단히 말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말하자면, 우리는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피크닉'처럼 보이게 할 만큼 체계적인 금융 및 경제 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다.


앤서니 로울리 亞지역 경제 및 금융 전문 기자


AD

이 글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칼럼 IMF's tariff warnings may be too little, too late를 아시아경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이 칼럼은 아시아경제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1.1406:50
    ⑤도매법인 퇴출, 정부는 3년째 변죽만…"착시 개혁"
    ⑤도매법인 퇴출, 정부는 3년째 변죽만…"착시 개혁"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406:50
    ⑥해외 각국, 도매시장 독점권 폐지…"농산물 가격안정, 출발은 경쟁"
    ⑥해외 각국, 도매시장 독점권 폐지…"농산물 가격안정, 출발은 경쟁"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307:15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14:43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07:10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106:58
    ⑦위기에 강한 기금… '안정형수비수' 경찰공제회
    ⑦위기에 강한 기금… '안정형수비수' 경찰공제회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2022년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시련을 겪은 해였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 25.11.1006:53
    ⑥'적자 늪' 공무원연금, 안정성 넘어 수익성 균형 찾는다
    ⑥'적자 늪' 공무원연금, 안정성 넘어 수익성 균형 찾는다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공무원연금 기금이 수급자 급증과 보험료(기여금) 수입 정체라는 구조적 딜레마

  • 25.11.0707:00
    ⑤자산규모 20조 올라선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속도
    ⑤자산규모 20조 올라선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속도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군인공제회의 성장이 가파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자산 성장률은 12%로, 지난해

  • 25.11.0607:00
    ④리츠부터 사모대출까지… 안정 속 민첩한 행정공제회
    ④리츠부터 사모대출까지… 안정 속 민첩한 행정공제회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ㆍ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행정공제회)는 2003년 5월 코람코자산신탁의 부동산투자펀

  • 25.11.0507:00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013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H&Q가 잡

  • 25.11.1011:11
    대통령실,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하향 시사
    대통령실,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하향 시사

    대통령실은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의견에 당·정·대가 화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방향에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꾸준히 강조해 온 만큼 지속적인 증시 부양을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정부안)에서 25%로 10%포인트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 25.11.0306:05
    ⑦"기업 부실 대출 문제…조기경보시스템으로 대응"
    ⑦"기업 부실 대출 문제…조기경보시스템으로 대응"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106:05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006:05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906:05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 25.11.0514:24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11월 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님과 함께 핵 추진 잠수함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북한의 실태는 어떤 것인지 등 핵 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부소장님은 진작부터 한국

  • 25.11.0208:00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아르헨티나 중간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전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입지가 크게 강화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개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아르헨 자유전진당, 소수당에서 거

  • 25.11.0108:30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된 이번 승인은 단순한 무기 도입 차원을 넘어 역내 세력균형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을 직접 언급하며 핵잠수함 필요

  • 25.10.3014:38
    강전애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김준일 "여론 너무 안 좋아졌다"
    강전애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김준일 "여론 너무 안 좋아졌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0월 29일) 소종섭 : 최민희 민주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약칭 과방위원장)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 의원의 딸이 자신의 SNS에 결혼한 건 지난해 8월이라고 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최 의원은 국감 끝나고 해명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