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지역 내 산업기반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략적 투자유치를 위해 ㈜미삭과 총 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함평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상익 함평군수와 오경민 ㈜미삭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미삭은 함평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가전제품 및 자동차 금형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축하고 관련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미삭은 2019년 설립 이후 꾸준한 영업 활동으로 일본과 미국 기업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공장 신설은 해외 기업으로부터 투자 규모에 따른 물량 수주 약속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생산 품목은 국내 매출 기준으로 가전제품 부품이 약 80%, 자동차 브라켓 금형이 20%를 차지하며, 수출용 제품은 전량 자동차 금형으로 계획돼 있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9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는 물론, 지역 인재 채용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회사 미삭 오경민 대표이사는 "국내 매출로는 가전제품(80%) 및 자동차 브라켓 금형(20%)이 주를 이룰 것이고 직접 수출품으로는 전량 자동차 금형으로 이뤄진다"며 "수출을 통한 사업진출로 지역사회와 상생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올해를 기점으로 수출량 증가로 인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하며 기업을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민 대표는 "국내외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함평에 공장을 신설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2025년을 기점으로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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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군수는 "우리 군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미삭에 감사하다"며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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