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팀에 700만원 사업자금 등 지원
아산나눔재단은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민과 외국인 창업가를 지원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다양성 트랙(아산 상회)'에 참가할 9개팀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산 상회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탈북민, 이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포용과 창업생태계의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참가팀은 예비 창업팀 또는 설립 7년 이내의 초기 창업팀으로, 대표자가 탈북민, 이주민, 외국인 중 하나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팀은 탈북민 및 이주민 대표팀 5곳, 외국인 대표팀 4곳이다. 이들은 푸드테크, 마케팅, 교육,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들의 언어·문화적 배경을 고려해 맞춤형 1:1 인큐베이팅, 초기 사업화 자금 700만원, 인사이트 특강, 피칭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선발팀 중 일부는 결선 심사를 거쳐 정창경 다양성 트랙 데모데이에 진출하며, 최종 5개 결선팀은 하반기 통합 데모데이 무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59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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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탈북민 외에도 이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도전할 기회를 확대했다"며 "이번 아산 상회 선발팀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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